드디어!
코딩 교육 봉사!
고등학교 때 코딩 교육 봉사 정신에서 출발한 창업 동아리 활동을 했지만, 정작 수험생 신분과 양심에 막혀 봉사활동을 진행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었다.
예전부터 인연이 많았던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JA Korea에서 코딩 캠퍼스 봉사단을 모집한다는 공지를 보게 되었고 바로 지원했다.
지원서 작성 항목이 3가지가 있고 각자 글자수가 적어서... 고민을 많이 했었다. 200자? 300자였나? 적어서 좋았다가 막상 쓰다 보니 적은 양에 많은 내용을 담는것에 한계가 있어 아쉬웠다.
1. 자신 설명
2. 교육봉사 및 IT관련 활동 경험
3. 지원동기 및 포부
지금 전공으로 건축학과를 공부하고 있지만 고등학교(디미고) 때 IT전공을 했었다는 것! 그리고 2019에 삼성 SDS-JA Korea [2021 Smart Hackathon대회]에서 2등을 했었다는 걸로 개발경험(IT활동 경험)을 담았다. 다른 얘기지만 저 해커톤에서 대학생 봉사단을 모집했었더라. 모집 마감 뒤에 알게 되어서 아쉬웠다. 가끔 들어가서 공지를 찾아보니 디미고 후배들이 많이 본선에 올라온 게 보여서 반가웠다. 동아리 직속 후배들도 보이고... 좋은 결과 얻어갔으면 좋겠다ㅎㅎ!
다시 지원서류 내용으로 넘어가서 지원동기 및 포부에는 말그대로 왜 지원했는지.. 를 적었고 코딩 교육이 필요한 이유에 집중해서 적었다. '코딩을 통해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교육의 격차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코딩 교육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여 코딩 봉사단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이런 느낌으로 이 교육봉사의 의미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 (제 생각입니다)
다행히 1차 합격자 발표 명단에 있었다🥰
면접 첫번째 타임이어서 긴장됐다. 인터넷을 찾아보며 여러 후기들도 검색해 봤다. 나는 [중학생] 대상 코딩 교육 봉사이지만, [초등학생] 대상 코딩 교육 봉사도 진행되는데, 초등학생 교육봉사단원의 면접 후기를 보니 '면접관을 초등학생이라 생각하고 인공지능, 알고리즘, 빅데이터의 개념에 대해 설명해 봐라'라는 질문이 있다고 해서 긴장을 배로 했었다... 다행히 그런 질문은 안 나왔다.
면접은 온라인 (줌)으로 진행됐다. 한번 면접 볼 때 4명씩 보는 방식이었는데 왜인지 면접볼때 나 포함 3분만 계셨다. 사실 속으로 기뻐하면서 봄 ㅎㅎ 대기실에 있을 때부터 웃으면서 표정관리하고 ㅋㅋㅋㅋㅋ 나중에 팀원분들끼리 면접 얘기할 때 들어보니 다들 방긋방긋 웃으면서 했다고^^ 온라인 면접이다 보니 보이는 밝은 이미지가 중요한 것 같다^^ㅎㅎ
면접 질문 내용은 지원서 작성했던 항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자세하게 적지는 않지만 교육봉사 경험이 있는지, 그 활동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면 어떻게 해결했는지, 개발(IT) 경험이 있는지, 자신의 장점은?! 와 같은 질문을 받았다. 온라인 면접이다 보니 생각했던 예상 답안과 내가 작성했던 지원서들을 (요령 것) 참고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긴장해서 그런지 머리가 잘 돌아가서 정말 예전에 했던 프로젝트 경험... 도 술술 나오더라. 심지어 여기 해커톤에 전 국민대 총장님께서 사전교육으로 인공지능, 머신러닝, 딥러닝에 대해 교육을 해주셨는데 아직까지 기억에 남을 정도로 너무 좋은 말씀을 해주셨던 게 생각이나 총장님 성함까지 떠올리면서 구체적으로 IT 경험에 대해 얘기할 수 있었다. 이런 구체적인 활동 경험을 말했던 게 좋은 점수를 받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다른 두 분의 지원자 분들도 말을 너무 잘하시고 정말 내가 학생이라면 '저 선생님께 배우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친절하고 질문에 대한 대답도 잘하시던 지원자 분도 계셨다. 나중에 OT 때 가서 보니 같이 면접 봤던 분들 모두 최종 합격하신 것 같았다.
야호!🥺
무엇보다 코딩 교육을 실제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게 좋았다. 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
두 번의 사전교육 및 세 번의 심화 교육봉사 활동 후기는 추후에 추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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