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시드니 한달 살기

🇦🇺 호주 한달 살기 여행… 한국으로 컴백 / 한달 여행 일정 / 시드니, 멜버른, 울룰루 캠핑 , 캐언즈

728x90

8월 6일에 오전 아시아나 비행기 타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도착하고 다음날 보건소에서 pcr검사도 받았네요.
집으로 돌아오고 먹고싶었던 한국 단골 음식점 가서 맛있는 밥도 먹고… 이제 여유가 생겼습니다 ㅎㅎ
당장 2학기 수강신청과 가벼워진 통장을 채우느라 알바를 구해야 하지만요…. (현실로 돌아옴)
호주에서 여행지를 옮길 때 마다 글을 올린다는게 목표였는데 피곤해서 아무것도 못했네요
경험할 수 있는 모든걸 후회없이 했고, 많이 즐겼고, 꿈같았던 한 달 이었습니다


큰 일정은

시드니 -> 멜버른(5박) -> 시드니 -> 울룰루 + 엘리스스프링스 (5박) -> 시드니 -> 캐언즈(4박) -> 시드니 -> 한국



참 많이도 돌아다녔다 가이드해도 될 듯

저는 익스트림한 경험을 주로하는 여행을 좋아해서 숙소비는 최대한 아꼈습니다. 그 비용을 데이투어와 캠핑에 쏟았어요.
시드니에서는 시티에 사는 가족 집에 머물렀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서는 유스호스텔에서 묵었습니다. YH에서 머물면 확실히 숙박비는 아낄 수 있더라고요. 거의 YHA에서 묵었습니다.


익스트림한거로는…
스카이 다이빙(1500미터), 스쿠버 다이빙, 스킨스쿠버, 사막 겨울 바닥에서 침낭 깔고 자기, 인터넷 전화 전기 안되는 곳에서 지내기 (사실 이게 젤 힘들었음;;;), 리프팅 를 했습니다
+출국할때 짐검사에서 짐 뺐기기^^ +휴대폰 고장나기 +카드 잃어버리기 +아묻따 동양인 몰빵 자리 만들기


호주하면 입이 떡 벌어지는 자연환경이지 않겠습니까
사막(울룰루) 바다+산호초(케언스) 하늘을 다 즐기고 왔습니다. 진짜 호주에서만 할 수 있는…그런…
케언스 피츠로이섬에서 수영하다 발견한 진짜 바다거북!!!!!!!을 직캠 찍으며 같이 수영했던건…. 진짜 그 자체로 감동이었다능… (이 이후로 바다거북이 덕질함;; 귀엽거든)
언제 또 야생바다거북을 쫓아 수영해보겠습니까 ㅎ

다이소 방수팩에 폰 넣고 찍음
코앞에 있길래 혹시나 손 뻗어봤는데 갑자기 겁나빨리 도망가더라… (귀찮게 해서 미안하다



그리고 울룰루 캠핑투어를 4박 5일로 갔는데 이건 뭐 이 투어 자체가 익스트림 그 자체라
캠핑이 아니라 야생에서 생존을 하고 왔다고 하는게 더 맞을 것 같네요. 힘들어서 진짜로 죽을뻔;;;
할 얘기가 많아서 다 따로 올릴예정임


이동 순서대로 사진

시드니 도착하고
시드니
시드니
멜버른
멜버른 (그레이트오션로드)

울룰루
울룰루…내가 찍었지만 믿기지가 않는 풍경이다

케언즈 프츠로이섬
케언즈 피츠로이섬



15년 전인가… 암튼 완전 어렸을 때 아빠가 출장으로 호주에 잠시 있다 오신적이 있었는데 (그때 사오셨던 캥거루 인형이 아직도 집에 있음)
이제는 딸이 커서 혼자 호주도 가고 내가 기념품을 받는 사람이 됐다고 아버지가 감회가 새롭다고 하셨음…

사진 찍을 때는
아무리 기술이 좋아졌다 하더라도 실제 풍경을 하나도 못담네;; 하면서 휴대폰 구박했는데
이제와서 사진보니까 뭔 포토샵으로 보정하거나 합성한거 처럼 말도안되는 사진들이네요.
남는건 사진뿐이라지만 눈으로 보고 느꼈던 감동이 다 담기지 않아 아쉬울 따름입니다.
약간 다큐멘터리를 vr체험하고 온 기분? 울룰루랑 케언스 바다 갔을 때 5분마다 ‘진짜 구라같다..’를 반복함. 아니 정말로 풍경이 말도 안되거든요


당장 내일이 수강신청인데^^ 아직 강의계획서도 확인 안해봤지만… 하하하… (안웃겨~
우여곡절 많은 만20살에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
이제 밀린 할 일을 업보 청산하듯이 해치우면됨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