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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과 산업디자인/건축

건축설계3 최종중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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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로그

이번 설계3의 원래 주제인 도서관 설계...를 겸하는 중간 미니 프로젝트를 오늘 마감했다. 도면을 자유롭게 치고싶어서 이번 미니프로젝트는 혼자 한다고 했다. 계속 모델링하느라 고생했더니 오랜만에 캐드로 도면치니까 심지어 재밌게까지 느껴졌다. 친구한테 말했더니 ㅇㅇ 너 그거 수면부족 상태임 이라해서 정말 자다 일어났더니 다시 재미없어졌다는 후문

2주간의 짧은 프로젝트에 혼자 진행하다 보니 평면 디테일과 간단한 모델링 수정 말고는 크게 한 건 없어서 마감을 했다!! 라고 말하기도 참 부끄럽다. 그래도 빈 공간을 프로그램으로 채우는게 저번 보다는 익숙해진 기분이다. 거침 없어졌다는게 더 맞을라나

일러스트 -> 포토샵으로 링크 연동을 처음 해봤다... 시간 단축되고 연동도 바로바로 잘 돼서 좋다...

포토샵 -> 일러도 연동되는건 무리인가 ㅋㅋ 언젠가는 되길 바래본다 

 

혼자하다 보니까 영어도 네이티브로 안되는데 냅다 프리스타일로 발표하게돼서... 참 쉽지 않았다. 그냥 매 순간 과거보단 발전하고 있겠지~하는 마음으로 맨땅에 머리박기 도전중이다. 대본을 준비하긴 했는데 대본을 읽으면서 발표하는게 안맞아서 좀 더듬거려도 냅다 생각나는대로 발표했다. 

 

 

 

교수님 알아듣기 어려우시죠

 


죄송해요

 

 

 

 

 

 

사실 의미만 전달되면 되기에 말하는건 크게 어렵지 않다. 말을 "잘"하냐가 중요한 문제지만, 22년 살면서 처음 영어로 말하는거치고는 지금이 장족의 발전이라 생각하려 한다. (여기서부터 눈물) 문제는 리스닝이 잘 안돼서^^ 교수님이 하신 말씀을 한 70%정도만 이해하는 기분이다. 하 그러다보니 내가 듣고싶은대로 듣고, 해석하고싶은대로 해석하고...막 난리남;; 오늘도 (수능영어식 직역) 분명 넌 빛나는 능력을 가졌으며 다리 디자인과 프로그램 배치 과정은 건축가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 도서관의 주제 자체가 잘 맞지 않는다 생각한다~ 주제를 이 다리 위 교육 공간에 담기에는 너무 거대하다~ 단면도는 어디에 있지? 

 

 

 

 

 

 

 

죄송해요











단면도 안그림.

뭐 아무튼 이런 발표 크리틱이 끝나고....

또 동기들과 돈돈에 갔다.

사진이 뭔가 맛없게 찍혔군

 

다른팀들 다 한국인 팀원들과 함께하는데 나는 혼자여서.... 사실 좀 외로웠었다 

확실히 동기들과 오랜만에 설계 팀플 말고 다른 얘기하니까 힐링되고 좋았다. 그마저도 학과 얘기 였지만 ㅋㅋ

성적과 상관없이, 교수님과 맞냐 안맞냐와 상관없이, 무엇을 기준으로 설계를 하냐는 질문에 들은 친구의 답변이 기억에 남는다. 기차를 타고 가야하는 경기도 저~ 아래에 이 건물이 있어도 자신이 생각하기에 대중교통을 타서라도 가고싶어지는 좋은 공간을 목표로 만든다고 한다. 경기도인으로 확 공감이 갔다. 정답이 없고..~ 각자 다른 지향점을 가지고 있지만 설계 교수님의 마음에 들어야 좋은 성적으로 평가받는게...

 

 

 

 

 

 

*같... 아니





어렵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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