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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과 산업디자인/건축

건축가 초청특강-EMA 이은경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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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Oct.2023

요즘 설계실에 있기보다 여러 답사다니면서 특강을 많이 듣는데 시간될 때 로그를 남겨두려 한다. 어제 설계 전에 들은 특강

학생때 주거설계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 그대로 죽.어.설계가 될 수 있어서 말린다고 하셨는데 계속 집합주택을 설계하고 계신다. 사실 이 이유가 궁금해서 질문하려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했다

내부 도면 하나하나가 논리적으로 설계된걸 들었고 고려해야하는 정제된(멋있는...ㅎ) 키워드를 얻을 수 있었다. 머릿속에 개념이 공기분자마냥 날라다녀서 한 개념을 잡아 구체화 하다보면 다른 개념은 이미 날라가버리곤 하는데, 이런 개념들을 같은 방향으로 끌어갈 목줄을 배운 느낌이다. 나름 컨셉을 잡아 줏대가 생겼으니 미시차원 공간을 설계할 때 오늘 특강이 계속 생각날 듯 하다. 

(내가 가지고 있던 커뮤니티 공간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그대로 민원으로도 들어온다고 한다. 아파트 산업이 분양으로 시작되고 완공 후 입주 전에 입주자가 확정되기 때문에 입주자"조합"이 생겨 이익집단으로 엄청난 민원을 재기한다는 정말 현실적인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이건 사실 번외로 담이 없는 열린 단지에 대한 질문이 들어와서 답해주신 내용이고, 건축가로서 사람의 활력을 느낄 수 있는 단지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한다는 말씀을 들었다. 

집합주택....이라 해봤자 주공아파트와  닭장같은 기숙사에서만 살아서그런가.... 집합주택과 공유주택에 대한 컨셉을 생각할 때 구름을 안는 느낌이 들었다. (내!! 아이디어가) 말로만 컨셉이 있고 다가가서 보면 아무것도 없는 컨셉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어 방황했었다. 지어지고 입주되고있는 프로젝트 설명을 들으니 좀 정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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