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웹프로그래밍과 (KDMH WP17)

등교개학 기숙사학교 고3 일상 -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728x90

짐 싸고 출발

고3이라 그런지 책 케리어 따로 챙기고도 가방 하나 더 챙겼다

 

2년 동안 왔다 갔다 한 안산 톨게이트
밥먹기 전, 배식 받을 때  손 소독하고 비닐장갑까지 양손에 다 껴야함 가끔 두번씩 뿌려져서 다리까지 소독됨
급식 칸막이까지 하고 마주보고 밥 먹으면 안됨. 말하지 말라고 만들어 둔건데 가림막에 막혀 소리가 잘 안들려서 더 크게 말함.

혹시 모를 급식실 감염을 막기위해 정말 고생 많이 하시는 선생님들... 근데 학교에서 아무리 방역한다 해도 "34명이서 시험대형으로 50cm 간격으로 떨어진 책상들(반이... 너무... 좁아!!), 기숙사 가면 반 섞음 + 마스크 아무도 안씀 + 소리지르고 껴안고 노느라 바쁨" 이라서 급식실이 가장 코로나에 안전한곳이라 해도 틀린말이 아님.

밥먹으러 가는 길에 발바닥 모양 스티커가 붙어있다. 거리두기 하기위해 고생중인 학생회 ㅜ

 

 

고3교실 야자 시간

 

반이 너무 좁아서 14명만 열람실 올라감

아침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좁은 반 (특히 신관 1,2,3반은 매우 좁다!!! 나는 3반인데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 변기 커버 닫는 소릴 다 들린다;)에 34명 같이 바글바글 있다가 야자시간에만 거리두기를 위해 14명이서 간다.

 

대충 생명은 소중하나는 느낌의 낙서임. 9점 맞았는데 오엠알에 과목코드 화학으로 마킹해서 13점으로 올라감... 아이러니하네 (직탐러입니다)

 

5개월만에 교복 입었음 (마스크 쓰고있어요^^). 겨울 방학보충 없고 여름방학 보충도 없을 예정이라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

뒤에 정숙 배려 써 있는 종이보고 디컨친구가 엄청 웃고 지나갔다. 너무 웹플 느낌 난다면서 힝 ㅠㅠ

 

이런식으로 34명이 다닥다닥 앉아있다... 작년 2학년 반보다도 너무 좁음 (별 사람 물 마시려고 마스크 잠깐 내린거에요^^)

 

ㅎㅎ 구체적인 장소는 말하지 않겠다

 

긱사에서 문 열고 잤다가 목 부운 친구가 보건실 갔다가 바로 격리당해서 집으로 귀가 당했다. 한 친구는 코로나 검사까지 받고 왔는데 검사받을때 엄~~~~~~~~청 아프다고 함. 다른 일로 보건실 갔다가 집으로 귀가당할 뻔 한 친구들도 많다.  나는 만성비염 + 만성기침,인후통으로  거의 2달동안 병원을 오가며 고생하다가 좋아지고 있는 상태이다. 보건실 앞 지나가다가 기침이 나오면 귀가당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한다.ㅏ 보건선생님 너무 고생 많으시다 ㅠㅜㅠㅜㅠ힝

 

 

목 조르는거 아닙니다. 이 친구 이름은 로미

이번주 잔류 + 다음주 강제 잔류로 강제 귀가 당하지 않는다면 약 3주간 학교에 있을 예정인데 집에 있는 고양이가 보고싶다.

학교쌤들 모두 일찍 나와서 나름의 방역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다. 제일 안전한 장소는 급식실인 걸루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