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등교개학 고3 기숙사학교 생활2 in 디미고

음~ 내가 학습부장이라 수행 내가 적음

 

책상사이 거리를 체감 3뼘 정도 되는거 같다 교감선생님께서 옆에있는 스탠딩책상 밖으로 빼고 거리를 더 두라고 하셨는데... 그래도 앞뒤 거리는 변화가 없다ㅠㅠ 

 

밀집도는 이정도 랄까... 생각보다 좁아보이면서 짜피 자기 책상만 이용하니까 생각보다 그렇게 좁지는 않다(?) 바로 앞에 화장실이 있는데 변기커버 올리는 소리, 물 내리는 소리가 다 들려서 그게 더 신경 쓰인다...

 

3학년은 파란색 2학년은 노란색 1학년은 빨간색 스티커가 붙은 자리에 앉으면 된다. 2020기준 넥타이색으로 구별한듯 하다. 밥먹는 순서가 3학년 -> 2학년 -> 1학년이다보니 소독하는 시간을 벌기 위함인것 같은데 좋은 방법인거 같다.

우리 학교는 전국단위 전교생 기숙사 학교라 더 안전에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기숙사도 6인실이라... 반 다 섞여 있고

급식실이 가장 안전하다

 

기숙사 가는길에 달이 예쁘다며 갑자기 사진찍는 친구들

 

동아리 후배가 선배들 주려고 포항에서 사서 들고온 빵... 감동이다... 찡...

 

4모 보기 전에 졸업생 선배님들께서 보내주신 간식들 ㅠㅠㅠㅠ 먹은값을 못해 속상하다

 

아~ 거울 더러워~!!!

원래 긱사에서 6시반에 기상하고 7시20분까지 3학년 등굔데 아침에 열체크 해야해서 7시 등교 하고있다

리잠을 잘 수가 없음 흑흑

작년에 10인 1실이었다가 이번 우정학사 새 건물로 옮기면서 6인 1실로 바꼈다

화장실, 세면실도 나눠졌고 샤워실은 작아졌지만 그래도 3층이니 3개가 있긴하다 (작년에는 싹 다 하나만 있었음)

1,2학년들 들어오기전에 3층 다 돌아가면서 썼는데 2학년와서 이제 2층 못씀 😭😭

 

10인실일때 인원이 많은 만큼 방도 엄청 컸다. 방 느낌이 아니라 인간창고 느낌이랄까

이번에 바뀌면서 "방" 다워졌다. 약간의 아늑함과 편안함. 작지만 최소한의 안정적인 개인공간(침대)이 생겼다.

기존 본관 3층을 여자기숙사로 살고 있었는데 애초에 사람 살라고 만든 곳이 아니였어서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많았다. 그래도 반까지 등교30초컷은 좋았는데 이번에 중학교등교때 만큼 멀어져서 아쉽다. 

기숙사 옮기면서 원래 있던 본관 3층을 동아리실이나 스터디룸?으로 쓴다고 들어서 어떻게 바꼈을지 너무 궁금해서 가보고 싶었는데

막상 학교 오니 너무 귀찮고 이제 3학년이라; 신관으로 유배당해서 아직까지도 가보지 않았다

 

 

 

열공하는 우리 반

 

넘쳐나는 메가스터디 택배

 

기숙사학교다 보니까 학교 경비실로 택배를 시켜 받을 수 있는데 많이 잔류하는 "시험기간 + 코로나로 3개월 연기된 개학 + 귀가자제 + 졸업생 선배님들이 기본배송지(학교)로 보내서 온 택배들"로 경비실 택배가 넘쳐난다 

책, 약간의 먹을거(합법인거도 있음), 옷, 필기구, 제품들 등 다양도 하다

메가스터디나 인강학원 책들 새 책 나오면 어마어마하게 쌓인다

인강사이트에서 연말에 반별 플래너이벤트하면 경비실에 8박스까지 쌓이기도 한다

나도 로켓와우회원일 만큼 택배시키는걸 매우 사랑하는데 물류창고 코로나 확진으로 택배 자제하라고 해서 넘 슬프다ㅜㅜㅠ

 

 

갑자기 친구가 보내준 1학년때 사진. 벌써 2년 전이다

킹갓웹플!

 

 

 

와~ 외출 금지라서 그런걸까, 3학년 밖에 없어서 그런걸까... 급식이 맛있어 졌다

 

친구랑 하나 더 받아서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