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가 비자를 진짜 잘 주는 편인듯! 슈페어콘도 5개월로 1년 허가증을 받았다. 예상 거주기간은 5.5개월 정도여서 애매해서 걱정했는데 아주 넉넉하게 받음. 비자나오는 기간이 여기에서도 학생들마다 다르기때문에 참고용으로만 보길 바람! 어느정도로 다르냐면 같이 갔던 다른 분만 다른 담당자분에게 받았는데 수령기간도 다르고, 수령하는 방법도 달랐다. 또 학교버디와 같이간 친구들은 비자신청 비용없이 무료로 했다고함! 이유는..모르겠다. 사실너무부러웠어요ㅠ 도움됐으면 하트 한번씩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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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비자신청 없이 90일간 체류할 수 있다.
체류기간이 90일이 넘어갈 경우, 한국에서 학생 비자를 준비해오거나 우선 입국 후 사는 지역 외국인청(이민국?)에서 거주허가를 받아야한다. 독일 도착 후 90일 이내에 거주허가(Aufenthaltsgenehmigung)를 신청해야한다. 아래 글에서 비자와 거주허가 둘다 사용하는데 용어를 먼저 정리하면, 비자는 독일 밖에서 대사관을 통해 받는 것이고 거주허가는 독일 내에서 받는 일종의 비자 종류이다.
내가 독일에서 비자를 받기로 한 이유는 한국에서 비자를 받는 것 보다 슈페어콘도(재정증명)서류를 널널하게 봐주기 때문! 무비자90일을 이용할 수 있고 담당자 재량에 따라 다르긴하지만 거주허기 가긴도 널널하게 주는 편이다. 심지어 독일에 입국하고나서 슈콘 돈 채웠다.
비자신청 타임라인이다.
무비자입국 (왕복 항공권, 출국 입국시 문제 X)
입국 2일 후 : 거주지등록(안멜둥)
입국 15일 후 : 거주허가 신청
입국 50일 후 : 거주 허가증 수령 (신청 후 딱 한 달 뒤?에 받음)
나의 경우 독일 하노버로 개학 직전 출국하였으며, 안멜둥과 비자신청 둘 다 따로 테어민 없이 현장가서 신청했다. 신청 한 달 후 1년치 허가증을 받았다.
예약 : 테어민
거주 허가(Aufenthaltsgenehmigung) 예약은 이메일로 직접 가능하다. 이민국(Ausländerbehörde Hannover)메일은 abh@hannover-stadt.de 여기. 입국전에 물어볼게있어 메일을 보낸적이 있는데 정말 답변도 느리고 친절하게 알려주지 않았다. 정말 필요한거 아니면 그냥 직접 방문하는것을 추천한다. 아니면 전화(+49 511 168-32330)로 예약하면 취소된 자리를 알려준다고 한다.
아래는 학교에서 예약할때 참고하라고 보내준 템플릿이다. 필요한 사람이 있을거같아 공유한다.
Dear Sir or Madam,
I will be spending a semester abroad in Germany from 01.03.2025 and will be studying at the Hochschule Hannover –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and Arts Hannover until 31.08.2025/28.02.2026. I require a residence permit for this period of study and would therefore like to make an appointment as soon as possible. I have registered my address in Hannover and have obtained health insurance which is valid for the duration of my stay here. Additionally, I have sufficient funds for the duration of my exchange. Please let me know if I need to prepare any other documents in the meantime.
Yours sincerely,
...
Sehr geehrte Damen und Herren,
ich werde ab dem 01.03.2025 ein Auslandssemester antreten und bis zum 31.08.2025/28.02.2026 an der Hochschule Hannover studieren. Für die Dauer meines Studienaufenthaltes benötige ich eine Aufenthaltsgenehmigung und möchte daher so schnell wie möglich einen Termin vereinbaren. Ich habe meinen Wohnsitz beim Bürgeramt in Hannover angemeldet und eine Krankenversicherung abgeschlossen, die für die Dauer meines Aufenthaltes hier gültig ist. Zudem habe ich einen Nachweis, dass ich mich für den gesamten Aufenthalt finanziell sichern kann. Bitte lassen Sie mich wissen, ob ich in der Zwischenzeit noch weitere Unterlagen vorbereiten muss.
Mit freundlichen Grüßen
직접 방문 : 테어민 없이
하노버 외국인청 방문하여 당일 방문 예약을 할 수 있다. 주소는 Am Schützenplatz 1, 30169 Hannover 여기. 운영시간은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 , 목요일 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라고하는데 그냥 아침 일찍 갔다오면 된다.. 수요일날 7시반에 방문했는데 대기 2등이였다. 막 다른분들 오픈런해도 사람 많다고해서 쫄았는데 8시나 9시에 와도 크게 안기다리고 받기 가능할 듯 하다.
필요 비자 서류
- 거주 허가 신청서
- 여권 및 비자(해당되는 경우)
- 안멜둥(시민청/Bürgeramt에서 발급)
- 건강보험 확인
- 교환교 재학 증명서
- 충분한 재정 자금 증명 (슈페어콘도)
- 장학금 수여 증명서(있는 경우, 보통 없으니 패스)
- 임대 계약 (안멜둥과 차이가 뭔지 모르겠는데 그냥 들고갔다. 집주인과 계약한 서류)
- 여권 사진 (하노버는 없어도 현장에서 찍기 가능)
밑줄 친 두 개는 엑스파트리오를 통해 준비했다. 보면 알 수 있듯, 안멜둥이 먼저 되어야 비자신청 서류준비가 가능하다. 자세한 체크리스트와과 거주 허가 신청서는 아래 pdf파일 참고하세용
거주허가신청서는 이렇게 생겼다. 같이 갔던 오빠랑 전날에 준비하면서 하나하나 찾아보며 엄청 부들거리면서 썼었는데 눈동자 색 쓰는 칸에 절대! 블랙이라 쓰면 안되고 Dunkel brown이라 써야된대서 넘 웃겼음.
비자 받으러가기
오픈런해서 다녀왔다. E로 들어가면 안내해주시는 분인지... morgen morgen 하시며 뭐하러왔냐고 물어보시는데 영어로 소통이 안됐었다. 아래 번역기 보여드리면 의자에 앉아서 대기하라고 하심.
그러다 오픈시간인 8시에 맞춰 창구가 열리고 창구에 가는 줄로 이동해서 서면 된다. Ausländerbehörde라고 써있는 외국인청? 창구에서 저 번역기를 보여드리면 저 번호가 찍힌 종이를 줌. 여권 달라고 했던 것 같다. 아니 근데 창구분들이 영어가 안되신다. 그래서 안에 들어가서도 소통이 어려울까봐 걱정했는데 처리해주시는 담당자분은 영어로 소통이 가능했다.
다시 의자에 앉아 내 번호가 적인 순서가 뜨길 기다린다. 방 번호가 뜨면 들어가면 됨. 준비했던 서류 통째로 드리고 지문도 찍었던 것 같다. 친구가 여권사진 없이갔는데 거기 찍는 기계가 있어서 없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느 듯 하다.
카드로 비자발급비용 75유로 내면 끝! 흑흑 돈아까워.. 아 그리고 하는중에 뭐 싸인하라고 많이 하는데 그때 최대한 멋있고 예쁘게 하세요... 비자 카드에 그대로쓰임 ㅠㅠ
거주허가신청 인증서(?)와 허가증을 수령하는 테어민도 그 자리에서 잡아줘서 받았다. 이거도 담당자마다 다른게 옆자리에서 한 분은 수령하는 테어민을 또 따로 해야한다고했다... 담당자마다 너무 다른거 아닌가; 무튼 저 인증서에 6개월간 유효하다해서 다행히 6개월치 잘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수령증 받아보니 1년치로 해줬음
짠 한 달 뒤에 수령까지 잘 했답니당. 넉넉하게 1년으로 끊어준 하노버야 땡큐